편집국
국내 대표적인 차류 기업으로 28년간 차시장을 선도해온 녹차원(대표 김재삼)과 ‘꽃담청’ 브랜드로 식용꽃을 액상차로 개발하는 스타트업 꽃담에프앤씨(대표 박미경)가 25일 서울 서초구 녹차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두 기업은 한국 차의 세계화와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협력을 시작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녹차원과 꽃담에프앤씨는 제품 공동 개발과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국내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와 업무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녹차원은 1992년 설립 이후 한국의 차를 발전시키며 국내와 해외에 한국의 차 시장을 개척해왔고 30여개국에 국내의 차를 수출해온 차류 업계의 강소기업이다. 김재삼 녹차원 대표는 장기간 국산 차의 해외 진출 등 국내 차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철탑산업훈장을 수훈 받기도 했다.
꽃담에프앤씨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장미, 팬지, 국화꽃 등을 과일이나 허브와 블렌딩한 장미청, 팬지청 등을 출시하며 꽃담청 브랜드를 통해 식용 꽃을 기반으로 액상차를 개발해 온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창업보육업체이며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 스타트업이다.
김재삼 녹차원 대표는 협약식에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세계에 새로운 한국의 건강 차를 선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꽃담에프앤씨 대표는 “프리미엄 제품으로만 판매되던 식용 꽃 액상차 제품이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외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되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 차산업의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만나 공동 개발 등 상생의 모범 사례로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함에 따라 국내 차 시장에서 식용 꽃을 소재로 한 새로운 제품들이 보여줄 활력이 기대된다.
김동조 서울창업허브 파트장은 “이미 해당 분야나 제품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 식품 기업과 독특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농식품 스타트업의 상호 협력, 특히 기술과 브랜드를 공유하는 이러한 업무 협력은 스타트업의 취약한 제품 생산관리와 유통 채널 확충을 보완한다. 또 선발 기업에는 다양화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신제품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내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꽃담에프앤씨 개요
꽃담에프앤씨는 식용 꽃 음료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 꽃담청에서 시작해 동결 꽃잎의 제조, 꽃 추출물을 통한 시럽 제조와 같은 특허 등록 등 꽃을 이용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최근 식용 꽃을 이용한 청, 잼, 침출차 등 다양한 제품화를 시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녹차원 개요
녹차원은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한국의 차를 제공하기 위해 1992년에 설립된 차류 전문기업이다. ‘1095일의 기다림, 티올레, 아임생생, 허니스토리, 티플’ 등의 브랜드를 통해 유기농 녹차, 허브차, 전통차, 과실차, 건강차와 식품용 원료를 국내외 33개국에 공급하며 세계의 다양한 차를 판매하는 차 전문점 티스타일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jol.co.kr/news/view.php?idx=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