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교 한국문예저널 미국특파원
역시 ‘지메시’ 지소연 미국에서 날다
미국 여자 축구 2024년 개막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여제 지소연 펄펄 날았다. 미국 진출 첫 번째 경기에서 1 : 0으로 승리했다.
한국시간 3월 18일 오전 7시에 열린 2024년 미국 여자 축구 내셔널 위민스 사커리그 (NWSL) 개막전이 Seattle Reign FC 와 Washing Sprit의 경기로 시애틀 전용 구장인 루멘 필드에서 열렸다.
시애틀 레인 입단후 처음 홈경기에서 주전 공격수로 출전한 지 선수는 시종일관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를 휘젓고 다녔다.
천국 바로 아래라는 시애틀의 여름이 이상기온으로 일찍 온 가운데 만 오천여 홈 축구팬의 열렬한 응원과 함께 전반 휘슬이 울리고 채 1분도 안돼 얻은 페널티킥으로 득점 결국 결승골이 되었다.
전반 19분 패널티 안에서 지 선수의 날카로운 패스에 이어진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히며 첫번째 공격 포인트의 기회를 놓쳤다.이어 후반 36분경 패널티 라인 바로 밖에서 얻은 직접 프리킥이 지선수의 장기인 감아차기로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며 크게 아쉬움을 남겼다.
종료 5분을 남기고 교체된 지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함성으로 레인 FC의 입단을 환영했다.
한편 지 선수의 팬클럽을 준비 중인 재미 한인들이 한인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가족 단위로 참석, 준비한 배너와 태극기를 흔들며 지선수를 외치며 모처럼 고국의 향수에 젖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한인 응원단을 찾아 고마움을 표하며 함께 사진을 찍고 지 선수의 애칭인 지- 지- 를 외치는 미국 홈 팬들에게 끝까지 남아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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