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교 한국문예저널 미국특파원
<여자 축구 지소연 미국 현지에서 쇼케이스 열려>
한국문예저널 미국특파원 김성교
한국 여자 축구 간판스타인 지소연이 시애틀 주류 언론과 한인동포 언론을 초청한 가운데 미국 진출 도전을 위한 긴 여정을 시작했다.
새계 최고 무대로 알려진 미국 여자 프로 축구 (NWSL)의 시애틀 레인 FC에 입단한 지소연 선수가 3월 12일 전용구장인 루멘 필드에서 구단측이 마련한 시애틀 팬들을 위한 첫번째 브리핑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먼저 필드에서 2시간여 선보인 공개 연습에서 지선수는 시종일관 작고 다부진 몸과 재빠른 움직임으로 최상의 몸상태임을 보여 주었다. 이어진 공식 인터뷰에서는 잉글랜드 리그에서의 경험이 있고 영국과 시애틀의 날씨와 환경이 비슷하여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축구인생 마지막이라 여기고 최선을 다하며 축구열정을 불태워보고 싶다고 했다. 함께 새로 입단한 웨일스 대표팀이었던 앙카라 제임스와 릴리 우드햄 선수도 함께한 인터뷰에서 한인 동포 사회의 지대한 응원에 감사를 표하며 저로 인해 여자축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며 역시 프로 선수답게 소속팀과 여자축구의 부흥을 위한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바로 어제까지 시애틀의 마지막 겨울비가 일주일 넘게 계속 되었는데 지선수의 쇼케이스가 있는 오늘, 태양이 축하하는 듯 맑은 날이었다. 그녀가 선호하는 등번호 10번은 이미 동료 선수가 사용하고 있어 부득히 그녀의 태어난 해인 91번으로 배정 받았다.
한편 미국 주정부의 헬스 카운슬러로 일하고 있는 한인동포 레지나 채씨가 코디네이터로 임명되어 지근에서 지선수를 도와주고 있으며 재미 워싱턴주 한인 축구협회 관계자 그리고 많은 한인 사커맘들이 지선수 그리고 소속팀 응원을 위한 공식적인 펜클럽을 준비 중이다.
남녀 포함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 A매치 최다 득점자이며 지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지선수는 사실 2011년 일본 고베 레오네사에서 먼저 프로 축구로 데뷔 하였으며 2014년 잉글랜드의 첼시 위빈 FC에 이어 올해 세계최고인 미국리그에 진출 시애틀 레인 FC에 입단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
미국 리그 NWSL은 모두 14팀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을 가리게 된다.
시애틀 레인은 2023년 정규리그에서 9승 8무 5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챔피언 결정전에서 준우승까지한 명문구단이다.
일요일인 3월 17일 홈구장인 루멘필드에서 첫번째 경기가 열리며 주공격수로 출전 예정인 지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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