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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예저널=박정용 기자]






비가 와요


                       길산



비가와요 

창밖의 새는 배가 고픈지 

사랑이 고픈지 마구 울어 대네


비가와요

이 가슴은 그대가 그리워

비 내리는 허공에다 눈물을 쏟아보네


비가와요

누우른 막걸리 잔에 그대 흔적

저어서 마셔보지만 여러가지 생각에 빠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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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9 22: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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